1993년,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 ‘여인의 향기’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
탱고신의 배경곡 ‘Por una Cabeza’ 입니다. 우리 말로는 ‘간발의 차이로’ 라고 하네요.
영화 자체도 명작으로 굉장히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.
특히나 알 파치노의 맹인연기는 정말 인상깊었죠.
영화의 대략적 스토리는 이렇습니다.
군에서 사고로 실명이 된 퇴역장교 프랭크(알 파치노)는
무의미한 인생을 못 견디고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.
그리고 우연히 프랭크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찰리(크리스 오도넬)가
동행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.
탱고신은 여정 중에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난 도나(가브리엘 앤워)에게
프랭크가 접근해 같이 탱고를 추게 되는 장면이죠.
맹인이지만 품격이 넘치는 알 파치노의 모습과 기품에
멋진 탱고곡이 더해지면서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.^^
'영화 & 음악 Talk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영웅본색 OST ‘당년정(當年情)’…故 장국영의 향기를 되살리며 (1) | 2013.06.12 |
---|---|
대부(The Godfather) 테마곡 ‘Speak Softly Love’…영화만큼이나 남자다운 OST (0) | 2013.05.26 |
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- Merry Go Round Of Life (인생의 회전목마) (0) | 2013.05.22 |
<One Summer Night> 진추하 & 아비 / ‘올드팝’ 좋은 노래 (0) | 2013.05.16 |